# 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세계일주 영상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같이 멋진 사진과 영상들
고프로 창업자 닉 우드만, 여행길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대박
고프로는 산악자전거, 스노우보드, 스카이서핑, 수상스키 등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면서 짜릿한 순간을 담을 때 사용하는 액션 카메라를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지난 5월 26일 주당 24달러에 기업공개(IPO)를 했는데 3거래일인 30일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창업자 닉 우드만의 지분 평가액은 23억 달러에 달합니다. 다시 스타트업으로 젊은 억만장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고프로의 탄생일화는 이렇습니다. 우드만은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영상미술(Visual Arts)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펀버그'라는 마케팅회사를 설립했다가 망하고 후에26세 때인 2002년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는 35mm 카메라를 고무줄로 손바닥에 고정시켜 자신의 서핑 모습을 찍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때 떠오른 생각이 스포츠 경기를 즐기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자. 고프로는 이렇게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카메라를 몸에 고정시키는 벨트를 개발하려고 했는데 팔목에 장착하는 35mm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이게 지금은 와이파이 지원하고, 원격제어 가능하고, 방수되고, 마이크로SD카드에 저장할 수 있고, 일반 액션 스포츠에 두로 적용할 수 있고, 가격이 200~400달러로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진화했습니다.
고프로는 카메라 기능 혹은 다른 고가의 카메라에 비해서 자체는 비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주변기기들 혹은 소모품들이 있는데요, 마운트부터 셀카포드까지 부수기재로
먹고사는 기업이라고 보시는게 저는 더 맞다고 봅니다. HP가 프린터를 저가에 판매 혹은 대여하고
소모품들을 파는 것처럼요!
고프로를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창업연도는 2002년으로 열두살쯤 됐습니다. 창업 2년 후인 2004년 일본 기업에 스포츠쇼용으로 100대를 납품한 것으로 시작으로 매년 매출이 2배로 커졌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카메라 230만대를 팔았고, 그해 12월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대만 폭스콘이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8.88%를 가져갔습니다.
창업자 닉 우드만과 부인 질 스컬리는 기업공개 때 360만주를 팔았습니다. 8600만 달러 아직도 고프로 지분이 48%나 되는데, 현재 시가로는 23억 달러, 2조3천억원쯤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한 기술력은 있었을 텐데, 도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서 일까요? 아니면 스타트업이 출발 수 있는 환경이 안되었던 걸까요? 아니면 세계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없었던 걸까요?
아무튼 여행자들과 익스트림한 경험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닌 고프로! 아주 구매하기 잘한것같습니다!
점점 TV에서도 많이 나오고, 거리에서 들도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지네요!
참고로 멋진 고프로 영상을 올립니다. 고프로는 직접 유투브에 영상을 올릴수있을 뿐더러 영상 및 사진 공유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도 이런영상 찍었으니 너희도 찍어서 올려라? 라고 말하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