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여기서 지내는 동안 보고 들은 '아이리쉬 표현들'에 대해서 적어보려 해요. 연수중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테고, 오실 분들은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1. What's the craic?
: 학원 처음 도착했는데 선생님께서 반에 들어오시자마자 'what's the craic?' 이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러자 애들이 있었던 일들을 말하거나, Nothing 이라고 간단하게 대답하더라구요. 무슨말인지 몰라서 여쭤보니, "What is the gossip"이나 " Is there anything fun?" 란 말이라고 했어요. "CRAIG"는 겔릭(아이리쉬어)으로 "FUN"이란 뜻이에요. 이렇게 아이리쉬 사람들은 "How are you"라고도 묻고, 자신 나라의 고유언어에서 단어를 따와서 "What's the craic"이라고도 묻습니다.
별로 안 쓰이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많이들 알고있고, 자주 쓰는 표현이더라구요
2. Brilliant!
: 아이리쉬들이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에요. 감탄사로, "That's really nice!!"와 같은 표현입니다. 많은 예문에 적용시킬 수 있는데, 좋은 일일 경우 (입사, 내기에서 이기거나 축하할 일이 생김)나 칭찬할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시한 사항대로 잘 했을 경우 등) 쓸 수 있답니다.
3. That's grand.
: Brilliant 보다는 다소 약한표현으로, "That's fine"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괜찮아, 혹은 그정도면 될 것 같아. 라는 말이랍니다.
4. What's your story?
: 아일랜드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으로, "How are you?" 란 말이에요. 직역하자면 "네 이야기는 뭐니?" 로, "What's the craic" 와 비슷한 경우에 쓰이지만, "What's your story?"는 연락을 자주 안하거나,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상황에서 더 자주 쓰여요. 저는 이 말을 아이리쉬들만 사용하는 거란걸 몰라서,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했다가 무슨말인지 모르는 바람에 설명해야 했어요 :).
5. Slainte !
: 발음은 'Slancha' 에요. 이것 또한 겔릭으로, '건강'이란 단어입니다. PUB에 가시면 자주들으실 수 있어요. Toasting 하거나 건배할 때 이 단어를 크게 외친답니다. 또는 행운을 빌거나 좋은일이 있기를 바라요, 란 말을 할 때도 끝에 Slainte를 붙여요. 예를들면 " Happy birthday. I hope you have great time with your friends. Slainte ! " 정도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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