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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학기

#10 [아일랜드] 생존기,도착하자마자 적응해야 할것들!

# 낯선 곳에 나와보는 것이 처음이라, 설렘보단 긴장이 앞서 조그마한 것들에도 당황하곤 했었는데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곧장 오자마자 적응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시차극복

 - 아일랜드와 서울의 시차는 정확히 8시간 납니다! 서울이 8시간 빠르죠! 비행기를 타고오셨으면 적어도 14시간은 타셨을텐데요

. 시차적응 생각보다 어려우면서 쉽습니다.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자지마세요. 현지시간으로 충분히 저녁이 되었을때까지 꾹꾹! 참았다가 자는 방법이 최고라 생각됩니다. 

 - 그리고 시간이 많이 했갈리는데, 핸드폰 어플에 듀얼시계 등을 다운받아서 서울시간과 현지시간을 띄워놓는다면 훨씬 유용하답니다.



 2. 길 건너기 


 우리나라보다 신호등이 엄청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5걸음 걸으면 닿는 거리인데도 설치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 ! 우리나라처럼 자동적으로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지 않습니다.저도 처음엔 바뀌는 줄 알고 계속 그걸 누르고 기다리셔야만 뚜뚜뚜~ 소리와 함께 파란색불로 바뀔거에요. 단, 그 도로를 지나는 차도에 빨간 불이 들어서야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길건너기 포스팅 참고) 






(유학생 10명정도가 교통사고를 겪는다고 합니다. 실제 촬영한 장면, 다행이 경미한 부상이었다고합니다!)


3. 수돗물 먹기!

 도착해서 정신 없이 자고 난 후 다음날 일어나 목이말라 host mom 에게 물을 달라고했더니, 그냥 수도꼭지 틀어서 컵에 받아주는겁니다. 깜짝놀라서 이거 마셔도 되는거냐고 물어보니, 아일랜드는 다 수돗물을 마신다네요. 상수도시설이 아주잘되있어서 위생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약간의 석회질이 있다는것! 오래먹을 것은 안되지만 1~2년은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피부에 안맞는 분들이 간혹 있으니 주의!)



4. 날씨적응!

 -  영국, 아일랜드 날씨 유명하죠.. 맑았다 비왔다를 하루에 몇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를정도 입니다. 전 그 소식을 너무나 많이 접해서 가방 안에 우산을 꼭! 넣고 다닌답니다. 혹은, 아예 바람막이를 입고다니고, 나중에는 그냥 맞고 다니거나 건물에서 피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변덕스럽다 할정도로 많이 바뀝니다. 비는 금방 그치니 걱정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싫어할 정도입니다. 참고로 일기예보는 못믿습니다. 

(비가온다고 하면 100%, 안온다고하면 50%정도로 생각됩니다.)


5. 욕실이 다릅니다.

신발 신고 방에 들어가는 것도 적응 안되는데 화장실 또한 배수시설이 별도로 없습니다. 그냥 물 흡수하는 자그마한 rug 하나만 깔려있을 뿐! 그래서 세수 할 때도 조심조심, 샤워할 땐 욕조 안에서 샤워커튼을 꼭치고 욕조 혹은 샤워부스안에서만 해야합니다. 혹시나 밖으로 튄다면 다 딱아야 합니다!



 6. 뜨운 물 너무 오래 쓰지마세요 !

 다들 처음엔 homestay 하실겁니다. 말고도 다른 학생이 같이 사니까 서로서로 배려해주며 살아야 합니다. 아일랜드는 뜨거운물이 저장되는 탱크가 따로 있다고 해서, 내가 다 써버리면 뒤에 사용하는 학생이 뜨거운 물을 못쓰고 찬물로 씻어야만 한다네요.. 불편하지만 샤워 시간은 최대 20분으로 잡고 ! 빨리빨리 씻어주시는게 뒷사람을 위하는 일입니다. 


 또한, 한국처럼 수도꼭지 한군데에서 이쪽으로 틀면 뜨겁고, 저쪽으로 틀면 차가운것이 아니라. 아예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90% 그래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기가 까다롭기도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찬물만씁니다.(ㅅㅑ워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