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일랜드 유학기

#20 홈스테이 알차게 이용하기





 

오늘은 유학생활하면 거의 대부분 머무르게 될 홈스테이에 관해 적으려고 합니다. 대부분 유학생활을 하시면 학원을 등록하시게 되고

거주지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홈스테이를 2주에서 4주정도 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이 홈스테이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1. 홈스테이를 등록할때 미리 요구사항을 말해라


 학교 혹은 유학원에서 충분히 고려 한 후 집을 배정해준다. 굳이, 불편한거 혹은 더 좋아하고 원하는것이 있는데 참지마라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담배를 피는데, 금연인 집에 배정받거나 하면 고생이겠죠... 학교에서 홈스테이 Detail을 보시면 집 주소, 집 주인, 거주하는 사람 수와 상세사항 등이 나와있어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그러면 이제 배정된 집으로 들어가 생활하게 되는 거에요. 먼저 들어가시면 집 주인이 집 구석구석을 설명해 줄 겁니다. 화장실은 어디 있으며 부엌과 거실의 위치와 각종 사용방법 등.. 


2. 홈스테이 집이 규칙을 잘 따른다. 


 저는 집에 아주머니가 따로 홈스테이 규칙사항을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예를 들면, 샤워는 새벽에 하지 않느다. 시간은 20분 정도로 한다, 밤에 늦게 들어와서 소음을 만들지 않는다. 방을 단정하게 사용한다 등등! 이런 건 다 기본적인 사항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부업으로 소일거리 삼아 홈스테이를 운영하시는데, 대부분 경력이 홈스테이 경력이 몇년씩 쌓이신 분들이라 정해진 규칙은

지켜주는게 기본예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이건 왜이렇지? 하는 규칙이 있으면, 물어보시고 설명해달라고 해주시면 설명해줍니다.

 

다음으로, 친구 데려오는 것은 금지 아닌 금지입니다! 물론 홈스테이 주인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불쑥불쑥 데려오는 것을 정말 싫어한답니다.. 친구를 데려오시려면 꼭 허락을 맡으세요. 허나 안 된다고 하셔도 서운하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집 주인 말씀을 존중해야 하니까요.


 


3. 먼저 머무르시는 동안 가지셔야 할 생각은 사교성 있게 가족을 대하라


Pub에 가지 않는 이상 원어민 (아이리쉬) 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친절하고 자상하게 이야기 나눌 원어민은 홈스테이 가족들 밖에 없는 것 같은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니 밥 먹을 때, 마주칠 때, 사교성 있게 다가가서 먼저 말 거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 영어실력도 기를 수 있고 집 분위기도 좋아지니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리쉬 현지문화와 현지 음식을 진짜 그대로 맛보고 체험할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혼자있을고 하지 마시고, 원래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배워려고 하시면 좋아하실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시고 더 발전된 만남으로 만드세요. 생각보다

현지 친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홈스테이는 더할나위 없는 아주좋은 현지친구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4. 집을 최대한 이용하라.

 

 TV, 신문 등 매체들을 비롯해서 책이 있으면 빌려 달라고 하시고, 문법이 맞는지 물어보시고, 아이가 있으면 같이 놀거나 돌보면서 생활을 즐기시다 보면 영어가 쑥쑥 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5. 못 먹는 음식이 있거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꼭! 이야기 하라.


우리나라 학생들 남에게 폐 끼치는 거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못 먹는 음식도 억지로 먹거나 지내기 불편한 사항 (차가운 물이 안 나온다, TV가 고장이 났다 등)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입 꾹 ~ 다물고 있습니다. 유학생활에서 집은 정말 편한 존재여야 합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마시고 집 주인께 이야기를 해드려 야해요. 그걸 들으시고 기분이 언짢아하실 분은 없습니다! 그러니 편한 집 생활을 위하여 꼭 꼭! 말해주세요. 홈스테이는 렌트 비용보다 2~3배는 비싸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돈만큼의 권리를 누리셔야 합니다. 최대한 이용할것은 이용하셔야 합니다. 


간혹 정말 형편없이 식사를 제공해주는 홈스테이 주인이 있는데, 정당하게 요구하시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에이전시 혹은 학교와 정식적으로

항의하셔서 홈스테이를 바꾸세요. 안좋은 사람들과 시간낭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6. 식사 시간은 지켜주고, 식사를 밖에서 할땐 꼭 연락해주자.


나중에 친구들이 생기시면 집에서 저녁을 먹지 않는 날이 점점 늘어날 거에요. 그러면 그 전에 꼭 이야기를 해 주셔야 해요. 말도 하지 않고 저녁에 불참해버리면 음식이 남아서 버려야 하잖아요... 그리고 머무는 동안은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도 하지 않고 들어오지 않거나 불참해버리면 정말 걱정하신답니다.


이상으로 홈스테이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 제 홈스테이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날씨가 좋으면 항상 바베큐를 해서 먹곤했답니다. 다들 너무 착하고

잘해줘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남자두명은 둘다 헐링 선수이고, 여자아이는 저스틴비버 광팬이랍니다!